나이트시티1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(무너짐, 사이버사이코시스, 꿈)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. 성장 서사인 줄 알고 봤는데, 끝까지 보고 나서 한동안 멍하게 화면을 바라봤습니다. 데이비드 마르티네즈의 이야기는 올라가는 이야기가 아니라, 처음부터 끝까지 무너지는 이야기였습니다. 그 무너짐이 너무 구조적이어서 더 오래 남았습니다.나이트 시티라는 배경, 이게 그냥 세계관이 아닙니다혹시 배경 설정을 그냥 지나치신 분 계신가요? 저는 처음엔 그랬습니다. 화려한 네온사인, 첨단 기술, 거대한 빌딩들. 그냥 미래 도시구나 싶었죠. 그런데 보다 보면 나이트 시티 자체가 이야기의 핵심 장치라는 걸 알게 됩니다.2075년을 배경으로 한 이 도시는 기업 국가화(Corporate State), 즉 민간 기업이 국가 기능을 대체하여 법과 질서까지 장악한 구조로 운영됩니다. 여기서 기업 국.. 2026. 4. 23. 이전 1 다음